아기를 키우면서 '우리 아기가 개월에 맞게 잘 크고 있을까? 잘 발달하고 있을까?'
하며 개월마다 검색하고 내가 혹시 놓치는게 없나 하며 궁금증과 걱정이 항상 있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선배엄마들에게 물어보면 다 똑같은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어! 다 때되면 해!"
"그래도 걱정이 되는 걸 어떻게 해"
정말 키워보니 다 때되면 해내고 이겨 냅니다. 아기는 엄마 아빠가 걱정하는 것보다 강하니까요
그래도 알고 있으면 좋은 개월별 발달, 몸무게 알아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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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기 개월별 몸무게
2. 아기 개월별 발달
· 0~1개월 - 하루 종일 먹고 자기를 반복
- 체중이 감소했다 다시 증가합니다.
: 출생 후 3~4일간은 태변을 배설하고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며 젖을 빠는 것에 익숙 하지 않아 먹는 양이 많이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7~10일 정도 지나면 태어날 때 몸무게를 회복합니다.
- 하루 20시간 정도 잠을 잡니다.
- 반사 반응을 보입니다.
: 아기 손을 잡으면 주먹을 꼭 쥐고 큰소리를 들으면 깜짝 놀랍니다.
- 시력은 이제부터 서서히 발달합니다.
: 어렴풋이 보이는 정도의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20~35cm 이내의 사람의 얼굴이나
흑백 대비 무늬 등을 볼 수 있는 정입니다. 이 시기에는 흑백 모빌, 흑백 그림책을 권합니다.
· 1~2개월 - 노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 머리를 잠깐 좌우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 깨어 있는 시간이 점차 늘어납니다.
- 양 손과 발을 고르게 움직입니다.
: 양쪽 손과 발을 고르게 움직이고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은 입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하는 기초 단계의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
- 익숙한 소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 2~3개월 - 수유 횟수가 줄고 밤잠은 길어집니다.
- 5~6시간 깨지 않고 밤잠을 잡니다.
- 엎드려 놓으면 잠깐 힘을 주어 목을 들어 올리며 목을 가누기 시작합니다.
- 엎드려 노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 아기 앞에 장난감을 두고 조금씩 움직이면서 배밀이 동작을 하도록 유도해 줍니다.
- 사물을 따라 눈동자가 움직입니다.
- 옹알이를 시작합니다.
: 옹알이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주면 아기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 3~4개월 - 스스로 뒤집기를 할 수 있습니다.
- 목을 가눌 수 있게 됩다.
- 체중이 출생 때보다 2배로 늘어나도 키도 10cm 이상 자랍니다.
- 뒤집기를 시작합니다.
: 누워 있다가 뒤집기를 시도합니다.
- 엄마 아빠의 얼굴과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 소리내어 웃을 줄 압니다.
- 무엇이든 빨려고 합니다.
· 4~5개월
- 사물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 정서가 풍부해 집니다.
: 기분이 좋을 때는 웃으며 감정을 드러내고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큰소리로 웁니다.
잘 우는 아기와 안우는 아기가 드러나는 것도 이 시기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두 손으로 물건을 잡고 입에 넣으려고 합니다.
· 5~6개월 - 행동반경이 넓어져요
- 배밀이를 시작합니다.
: 뒤집기가 익숙해 지면서 배밀이도 시작됩니다.
- 낯을 가리기 시작합니다.
: 부모나 주변 사람들을 기억하고 알아보기 때문에 낯선 사람을 보면 무서워 합니다.
낯가림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으로 15개월이 지나면 서서히 없어집니다.
- 혼자 노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 아기가 스스로 잘 놀고 있는데 일부러 개입할 필요 없습니다.
아기 혼자 잘 놀 줄 알게 키워야 합니다.(안그럼 항상 엄마를 찾는다.)
- 감정표현이 확실해 집니다.
· 6~7개월
- 혼자 앉을 수 있습니다.
- 분리불안을 느낍니다.
- 젖니가 나기 시작합니다.
- 바깥 활동의 즐거움을 압니다.
· 7~8개월 - 기어다니며 집을 탐색 합니다.
- 기어다니기 시작합니다.
- 의사를 확실히 표현합니다.
- 도움 없이 혼자 앉을 수 있습니다.
- 말소리를 따라 합니다.
· 8~9개월 - 혼자 노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 혼자 오래 앉아 있습니다.
- 손 움직임이 더 자유로워 집니다.
- 붙잡아주면 설 수 있습니다.
- 간단한 행동을 흉내 냅니다.
: 안녕, 박수 등
- 엄마 아빠를 말할 줄 알게 됩니다.
· 9~10개월 - 잡고 일어설 수 있습니다.
- 체중 증가 속도가 주춤 합니다.
: 하루 종일 기고 서기를 반복하며 활동량이 늘어나고 근육도 단단해지면서 몸매가 잡혀가기 때문
- 잡고 일어설 줄 압니다.
- 기억력과 모방력이 발달 합니다.
- 손가락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습니다.
- 어른 행동을 흉내 냅니다.
아들을 키우면서 잡고 서는 것도 크면서 알아서 하겠지 하고 내버려 뒀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엄마 아빠가 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다리도 튼튼하니 연습 시켜 줘야 한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다녀온 그날 바로 조금 도와주고 방법을 가르켜 주니 금방 잡고 일어 났습니다.
옆에서 엄마 아빠가 시기에 맞게 도움을 줘야 하는 필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 10~11개월
- 걸음을 옮길 수 있습니다.
: 소파나 탁자를 붙잡고 옮길 수 있습니다.
- 할 줄 아는 말이 많아 집니다.
- 좋고 싫음이 확실해 집니다.
- 가리는 음식이 생겨납니다.
· 11~12개월 - 걸음마를 할 수 있습니다.
- 대천문이 닫히기 시작합니다.
- 걸음마를 시작합니다.
- 숟가락을 쥐고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 낮잠과 밤잠이 일정해 집니다.
아들은 뒤집기도, 앉는 것도, 걸음도 느렸습니다. 그래서 그 시기가 됐을 때 항상 걱정 걱정 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나니 그때의 걱정은 무색하게 모든 걸 잘 해냈고 지금도 매일 매일 하나씩 해나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특합니다.
아이들 마다 성장속도, 발달이 차이가 있으니 너무 늦어지는게 아니라면 다 하게 되니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면 됩니다.
오늘도 육아 하시는 엄마 아빠 힘내시기 바랍니다.
<출처 : 내 생애 첫 임신 출산 육아책,중앙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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