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이 나오는 18개월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아들도 본인이 하고 싶은거 계속 하려고 하고
못하게 하면 떼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짧은 단어로 표현 하기도 합니다.
'물', '비', '안아', '엄마', '아빠', '가자' 등등
이렇게 쓰다보니 할줄 아는 단어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24.01.07 - [육아정보] - 아기 개월별 키,몸무게, 발달
◎ 성장 발달
1. 계단을 올라갈 수 있습니다.
18개월이 되면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 있습니다.
손을 잡고 계단도 올라 갈 수 있는데 아직 내려오는 건 하지 못해 옆으로 내려오기도 하고 뒤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공을 발로 차기도 합니다.
아들도 운동장에 있는 계단을 올라 가는 것을 좋아 합니다. 너무 오르락 내리락 해서 힘들 때도 있습니다.
내려 올때 뒤로도 내려오고 옆으로도 내려오고 이렇게 내려 올때 항상 앞으로 내려와야지 말을 해주지만 언제 앞으로 내려올지 모르겠습니다.
2. 의미 있는 말을 합니다.
멍멍, 붕붕 등 흉내 내는 의성어가 발달합니다.
자기의 욕구와 감정을 표현합니다.
어제 비가 오는 날이였는데 베란다를 보며 아들이 '비, 비' 라고 말을 했습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3. 감정이 풍부해 집니다.
엄마, 아빠 목소리를 듣고 행복해 하고 퇴근한 아빠를 반기기도 합니다.
(아들은 반기기는 하는데 아빠를 향해 뛰어가지는 않습니다.)
사물을 보는 능력이 확실해져 주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납니다.
무섭고 불쾌한 것에 대한 공포심도 생깁니다.
예민한 성격을 가진 아이에게는 무서운 것을 일부러 보게 해 협박 하는 건 안됩니다.
4. 불만을 표시합니다.
원하는 대로 되지않으면 바닥에 누워서 떼쓰거나 버둥대거나 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아이에게는 자연스러운 표현 이지만 엄마아빠가 요구를 들어주다 보면 나쁜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쉽게 요구를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5. 애착이 생깁니다.
엄마에 대한 애착이 가장 많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물건에 강한 애착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충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일수록 독립심이 생기고 자신감도 커지므로 많은 사랑을 쏟아 줍니다.
6. 신발을 신고 걷게 합니다.
스스로 걷기 시작했다면 보행기 신발보다는 일반 신발을 신기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을 고를 때는 디자인보다 아이의 발 모양에 맞는 신발을 선택해야 합니다.
아직 걸음을 적당히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쿠션이 있어 걸을 때마다 발바닥의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고 미끄러지지 않는 운동화가 적당합니다.
◎ 먹이기, 돌보기
1. 생우유를 먹입니다.
단백질과 칼슘 공급을 위해 생후 12개월 부터 생우유를 먹일 수 있습니다.
양은 400ml~500ml 정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많이 먹으면 밥을 잘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유아식을 시작합니다.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넘어갑니다. 간은 아직 심심하게 하는게 좋습니다.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3. 식사 습관을 들입니다.
식사 시간이 온 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시간임을 느끼게 합니다.
요즘 아들도 엄마 아빠와 함께 밥 먹는 시간이 되면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윙크를 하며 예쁜짓을 합니다. 그런 행동을 보니 '아들에게 엄마 아빠와 밥 먹는 시간이 즐겁게 느껴지는 구나' 하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수면 습관을 잡아 갑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아이라면 제대로된 수면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저녁 9시쯤 잠이 들어 아침 7시~8시 30분 정도에 잠에서 깨도록 수면 리듬을 잡아 갑니다.
5. 질병보다 사고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돌발적인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밖에 나가 노는 일이 많아지고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일도 전보다 많아지므로 위험한 행동을 할땐 따끔하게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6. 간식 주는 시간을 정해 둡니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하루 세끼로 칼로리를 충분히 섭취할 수 없습니다. 식사 이외에 2~3회 간식을 주는데 너무 많이 주면 밥 먹는데 영향을 주어 식사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시기 아이들은 옷을 입고 벗는 것에 흥미를 느낍니다. 입는 것보다는 벗는게 쉬우므로 양말이나 옷을 스스로 벗어보게 합니다. 숟가락을 혼자 잡고 밥을 먹는 일, 변기에서 소변을 보게 하는 것 등 독립심을 키우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출처:내 생애 첫 임신 출산육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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