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개월 성장 발달

 

 

아이가 할 수 있는 영역은 커지고 넓어집니다. 깡충깡충 뛰기도 하고 상상력이 풍부해져 질문을 쉼 없이 합니다. 그리고 배변 훈련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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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 발달

 

1. 질문이 많아 집니다.

'엄마 뭐야', '이거 뭐야'라는 질문이 끊임 없이 쏟아질 때입니다. 종일 아이의 질문에 대답하고 끝난 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록 많은 질문을 합니다. 사물이름을 물어보기도 하고 엄마 아빠가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이때 성의 없는 대답을 하거나 기다리게 한다면 아이의 호기심의 의지를 꺾고 언어 발달을 저해 합니다.

 

 

 

2. 상상력이 풍부해 집니다.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라 생각하고 추론하는 것이 전혀 다릅니다.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더욱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 책을 많이 읽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책을 들여다 보는 집중력이 약하다면 엄마 아빠가 끊임없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 아이의 이야기가 황당하고 말이 안되는 경우가 많겠지만 엄마 아빠가 아이의 생각을 읽어주고 받아주면 거기서 아기의 생각은 거기서 멈추는게 아니라 생각의 영역을 더 깊게 넓혀 창의적인 아이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3. 두 발로 뛸 수 있습니다.

체중과 키의 증가는 눈에 띄게 늘지는 않지만 운동 능력은 커집니다. 

걷는 동작도 안정되어 뒤뚱거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걷고, 발로 공을 찰 수 있습니다.

계단 난간을 붙잡고 혼자 오를 수 있고 엄마 손을 잡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제자리에서 두 발로 깡충깡충 뛰는 것도 가능 합니다. 아이의 대근육을 발달시키는 놀이와 협응력을 키우는 놀이들로 신체를 단련시키도록 합니다.

 

블록 쌓기

 

4. 블록을 쌓아 올릴 수 있습니다.

소근육이 발달하고 집중력도 향상되어 블록을 6~7개 정도 쌓아 올릴 수 있습니다. 연필을 쥐거나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 수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소근육을 미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슬을 주워 병에 담아 보게 한다던지 색연필을 가지고 곡선을 그려보게 하는 등의 놀이가 도움이 됩니다. 

 

5. 자기 것에 대한 집착이 생깁니다.

'내꺼'라는 소유욕이 강해져서 자기의 물건을 남에게 주기 싫어 합니다.

또래 친구가 자신의 물건을 만지고 뺏으려고 하면 뺏기지 않으려 울어버리기도 합니다. 집에서 가지고 놀던 물건을 어딜가든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집에 있던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밖에 나가서도 안정감을 느낍니다.

 

6. 단어 두 개의 문장으로 말합니다.

말할 줄 아는 단어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생후 18개월에는 10개~15개 이상의 단어를 말할 수 있습니다. 생후 24개월이면 50여개 이상의 단어를 말하고 '엄마 물' 처럼 두 단어를 붙여서 말하기 시작합니다. 지능이 발달함에 따라 표현력도 발달하게 됩니다. 말할 수 있는 단어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이런 단어들을 이어 문장을 말할 수 있습니다.

 

 

◎ 먹이기, 돌보기

 

1. 배변 훈련을 시도합니다.

밤중에 기저귀를 적시는 일이 줄어들고 아이도 기저귀에 대변을 보고 뭉개는 것을 찝찝해한다거나 스스로 변기를 가리키며 소변을 보고 싶어 하는 등의 변화가 일어나면 배변 훈련을 시도해도 좋다는 신호 입니다. 이 시기가 배변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지 배변 훈련을 완성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아이들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서도 성공시기가 달라 집니다. 

 

2.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게 합니다.

혼자 노는 것보다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놀면서 집단생활을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사회성을 키우고 질서도 배우기도 합니다. 

 

3. 어른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소화력이 좋아져 어른들의 반찬도 잘 먹게 됩니다. 아이와 함께 반찬을 먹게 되었다면 자극적이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4. 옳고 그름을 확실하게 가르칩니다.

이시기 아이들은 고집이 세고, 무엇이든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합니다. 반항과 변덕도 심해져 다루는 데 애를 많이 먹습니다. 평상시 옳고 그름을 확실하게 가르치고 되는 일, 안되는 일을 명확히 구별해 아이의 행동을 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조건 안된다는 식으로 간섭을 하면 공격적인 성향을 갖게 되거나 수동적인 행동을 할 수 있으니 일괄된 기준을 가지고 아이를 대해야 합니다.

 

5. 자립심을 키워줍니다.

아이를 기다리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스스로 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시간에 쫓길 때나 아이가 서투를 때 기다리지 못하고 부모가 대신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의지대로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성취감을 느끼고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조금씩 자립심을 키워 갑니다.

 

 

<출처:내 생애 첫 임신 출산>